티스토리 뷰
ebs 극한직업 838화 12월 28일 방송. 헌 옷과 폐현수막의 새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매년 버려지는 11만 톤의 의류 폐기물은 정말 큰 문제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원을 건축 자재로 활용하는 혁신적인 접근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손쉽게 새 옷을 구매하고 간편하게 버리는 '과잉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매립되는 의류 폐기물의 양은 연간 약 11만 톤에 달하며, 여기에 패션 기업에서 발생하는 원단 자투리와 선거철마다 쏟아지는 현수막까지 포함하면 그 양은 더욱 증가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폐섬유는 건축 내·외장재와 가구 등으로 새롭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서 새활용으로 나아가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첫 번째 단계에서 헌 옷들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분류해야 하며, 코팅 섬유를 제외한 합성 섬유와 천연 섬유로 나누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후에는 여러 단계의 파쇄 과정을 통해 섬유를 미세하게 조각내고, 이를 다시 종잇장처럼 얇게 만들어 수백 겹으로 적층한 후 압축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화학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물리적인 방법만으로 섬유 패널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힘든 길을 선택한 이들은 자부심 하나로 고군분투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현장을 찾아가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 극한직업 방송정보
섬유 패널 문의 연락처